좀 전에 뉴스를 보다가 그동안 잠잠했던 고객정보유출 사건을 보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해당 금융사는 메리츠화재로....저도 현재 아이의 실비보험과 자동차보험이 메리츠화재로 되어있어서 관심이 가네요 ㅠㅠ
걱정은 대신해 주겠다며 걱정인형으로 홍보하더니....심하게 걱정을 끼치네요 메리츠화재!!
이번의 경우는.....고객과의 통화녹취내용이 웹상에서 아무런 보안조치 없이 그대로 노출이 된 최악의 사항인데요...저도 얼마전에 보험계약 때문에 개인정보를 불러주며 녹취를 했던 것 때문에 조금 찝찝한 마음이 있습니다.
우선 해당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를 해 보면.....
*고객과 통화내용 녹취기록 70만건 인터넷 상에 노출
*협력업체에서 잘못한 것이라며 현재는 해당 서버를 폐쇄했다며 해명
*피해가 발생하면 모두 보상하겠다고 함
여전히......정보보호에 소흘한 금융사의 태도에 이제는 화도 나지 않습니다.이미 제 정보는 헐값에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을 테니까요....
혹시 메리츠화재에 보험이 있으신 분들은 이 사건을 기억해 두시는 것이 좋겠죠...근데..요즘 한동안 잠잠하던 대출전화도 오고 인터넷가입과 핸드폰 가입은 매일 2~3통씩 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이런 스팸전화....결국 이렇게 유출된 개인정보에서 시작하는 것이겠죠...
이번 사태를 보면서...IT강국으 길은 아직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술만 좋아지면 뭐합니까? 사람들의 생각이 못따라가는 것을.....이제 더 이상 제 정보가 유출되었다는 기사를 뉴스에서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